저혈당 초기 증상 놓치면 큰일! 수치별 위험도 알아보기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손이 떨린다면?" 이런 증상을 경험해본 적이 있다면 저혈당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저혈당은 단순히 배고픈 것과는 다른 위험한 상황으로, 혈당 수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도 달라집니다. 정확한 수치와 증상을 알아두면 응급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기준 수치 - 언제부터 위험할까?

정상 혈당 범위

정상인의 혈당은 공복 시 70~120mg/dL, 식사 2시간 후 140mg/dL 이하로 유지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인에서 혈당은 약 80~150mg/dL로 일정하게 유지되며 우리 몸의 각 부분에 보내지는 에너지의 주요 공급원이 됩니다.

저혈당 진단 기준

일반적으로 혈당이 50mg/dl 이하일 때를 저혈당이라고 하지만, 사람마다 저혈당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는 혈당 수치가 다릅니다. 대체로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졌을 때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수치별 저혈당 분류:

70mg/dL 이하: 저혈당 증상 시작
60mg/dL 이하: 즉각적인 대처 필요
50mg/dL 이하: 위험한 저혈당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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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 단계별 주요 증상

초기 증상 (경증 저혈당)

경증 저혈당에서는 발한, 초조, 떨림, 실신, 심계항진, 배고픔이 나타납니다. 구체적으로는:

자율신경계 증상:

식은땀, 몸의 떨림, 가슴 두근거림
배고픔, 불안하고 흥분이 잘됨
손끝이나 혀, 입술 주위가 무감각하거나 저려옴

중기 증상 (중등도 저혈당)

중증 저혈당에서는 어지러움, 피로, 쇠약, 두통, 집중력 저하, 혼돈, 어눌한 말투, 시야 흐림이 나타납니다.

중추신경계 증상:

현기증, 두통, 피로감
초기에는 피로감, 짜증스러움이 나타나고, 더 진행되면 두통, 졸림과 복시, 일시적인 감각 및 운동의 실조
집중력 장애, 시력 변화

위험 증상 (중증 저혈당)

응급상황 신호:

심각한 저혈당이 지속되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이 초래될 수 있으며 말이 어둔하거나 경련, 의식상실(혼수)이 발생하여 심각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당이 50~70mg/dL에서 생길 수 있으나 사람마다 저혈당 증상이 일어나는 혈당 수치는 다릅니다. 장기적으로는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심장에 심각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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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주의해야 할 야간 저혈당

50%+

심각한 저혈당의 50% 이상이 새벽1시-3시에 발생합니다

잠자는 동안 경한 저혈당을 잘 깨닫지 못하므로 대처가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야간 저혈당 증상

자는 동안 악몽을 꾸거나 가위눌림 등으로 불안하여 잠이 깰 수도 있습니다
속옷이 젖을 정도로 식은땀이 나거나 기상 시 두통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예방 방법

야간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자기 전 혈당을 100~140 mg/dL 정도로 유지하세요. 이보다 낮으면 간단한 빵 한 조각, 우유 또는 두유 한 잔, 과일 한 조각을 드시고 계속 낮으면 약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저혈당 응급 대처법

🚨 즉시 해야 할 응급 대처법

저혈당 증상을 느끼게 되면 혈당측정을 합니다
만약 혈당이 70mg/dL 이하이면 활동을 금지하고 저혈당 대처를 시작합니다
의식이 있을 때는 15~20g 정도의 당질을 섭취합니다
10~15분 후에 다시 혈당을 측정합니다
혈당이 70mg/dL 이하이면 한번 더 15g정도의 당질을 섭취합니다

응급 식품 (15-20g 당질)

주스나 콜라 반 잔
사탕 3~4개
설탕 1큰술
운동전 혈당 수치가 100mg/dl 이하인 경우 탄수화물 15g (사과 반쪽, 바나나 반쪽, 우유 1컵)의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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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 고위험군과 원인

주요 원인

저혈당증이 생기는 흔한 원인은 경구용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이 평소보다 음식 섭취량이 적거나 활동량과 운동량이 과한 것입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과량 투여
식사량 부족 또는 식사 시간 지연
과도한 운동
음주

고위험 요인

중증 저혈당의 위험요인으로는 고령, 중증 인지장애, 건강지식 부족, 불규칙한 식사, 저혈당 무감지증, 오랜 당뇨병 유병 기간, 신기능 저하, 자율신경계 이상,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이 포함됩니다.

예방법과 생활 수칙

일상 관리 수칙

규칙적인 식사: 식사 시간을 정해두고 거르지 않기
적절한 운동: 운동은 가급적 공복을 피해서 식후 30분~1시간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 혈당 측정: 특히 운동 전후 측정
응급용품 휴대: 외출을 하거나 운동 시에는 저혈당을 대비하여 간식을 지참합니다

주의사항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음식을 먹이면 안 됩니다. 혼수상태이거나 의식이 혼미한 상태에서는 억지로 음식을 먹이면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더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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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링크 - 건강 관리 정보

혈당 관리와 함께 전반적인 건강 관리도 중요합니다. 다음 링크에서 관련 건강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 60대 혈압 정상범위와 관리법 알아보기

마무리

저혈당은 혈당 수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특히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저혈당증은 방치하였을 경우 단기간에 뇌의 손상을 일으키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당뇨병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갑작스러운 저혈당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을 정확히 알고 적절한 대처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혈당을 측정하고, 필요시 당분 섭취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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