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원인 7가지 분석 - 면역력 저하부터 스트레스까지 젊은층도 위험

"몸살인 줄 알았는데 대상포진이라니..." 최근 20-30대 젊은층에서도 대상포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0년 48만명인 환자가 2018년엔 75만명으로 크게 늘기도 했다고 할 정도로 대상포진은 더 이상 노인만의 질병이 아닙니다.

대상포진 원인 7가지 분석

대상포진이란 무엇인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의 일차 감염 후 감각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즉, 어린 시절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몸속에 숨어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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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발병 원인 7가지

1. 면역력 저하 (가장 주요 원인)

면역력 저하가 51.1%로 응답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실제로 대상포진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면역기능이 감소하거나, 질병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2. 과로와 극심한 스트레스

젊은 층이 걸렸다면 대개 과로했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떨어진 이유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201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의하면 밤샘 활동이나 무리한 운동, 무더위, 바캉스 등 대상포진 발병 이전 면역력이 떨어질 만한 특이한 조건이 선행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3. 영양 불균형과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다이어트 또는 탄수화물(라면, 곡물우유)로 한끼를 때우는 습관, 지방이나 무기질(과일, 채소)을 배제하고 과한 탄수화물만을 섭취하는 습관 등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유발한 면역력 저하로도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만성질환 및 면역억제 상태

• 암 치료 중인 환자: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 장기이식 환자: 거부반응 방지를 위한 면역억제제 복용
•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등
• 당뇨병 환자: 혈당조절 불량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 HIV/AIDS 환자

5. 고령으로 인한 자연적 면역 감소

전체 환자의 2/3가 60대 이상으로, 나이가 들수록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 세포면역이 감소하면서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6. 물리적 외상과 국소 손상

질병, 사고, 스트레스 등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대상포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정 부위의 외상이나 수술 후에도 해당 신경 부위에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코로나19 감염과의 연관성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군은 비확진자군보다 대상포진 발생 위험(Hazard ratio)이 15%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중증으로 입원한 환자에서는 위험성이 21%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젊은층 대상포진 급증 원인

현대 사회의 특성상 젊은층에서도 대상포진이 증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와 야근 문화
• 불규칙한 생활패턴과 수면부족
• 잘못된 다이어트와 영양 불균형
•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력 저하
• 만성 피로 누적

위험 신호와 조기 발견

대상포진 발병 초기에는 △고열 △몸살 △발진이 일어날 부위에 통증 등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화끈거리기도 하고 바늘로 찌르는 듯하여 가렵기도 하고, 스칠 때는 더 큰 통증이 생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전조증상:

• 몸의 한쪽 부위에 나타나는 따끔거림이나 화끈거림
• 감기와 유사한 몸살 기운
• 특정 부위의 지속적인 통증

예방과 관리 방법

생활습관 개선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패턴 유지
• 균형잡힌 영양섭취와 면역력 강화 음식 섭취
• 적절한 운동으로 체력 증진
• 스트레스 관리와 휴식

예방접종

대상포진 약독화 생바이러스 백신 :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권장되며, 60세 이상인 사람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행할 경우, 대상포진 발생 상대위험도가 51% 감소하고 젊을수록 백신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결론

대상포진은 더 이상 고령자만의 질병이 아닙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과로, 잘못된 생활습관이 젊은층의 면역력을 약화시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 골든타임은 3일이다. 피부 발진이 발생하고 적어도 72시간 안에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기억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평소 면역력 관리를 통한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50세 이상에서는 예방접종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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