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200이 기준점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혈관 건강을 위해 기억해야 할 대표적인 혈관 숫자'는 혈압 120mmHg 미만, 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이하입니다. 특히 총콜레스테롤 200mg/dL는 혈관 건강의 첫 번째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콜레스테롤 관리에서 더 중요한 것은 세부 수치입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위원회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제4판, 2018년)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LDL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나쁜 콜레스테롤)
• 적정: 100mg/dL 미만
• 정상: 100~129mg/dL
• 경계: 130~159mg/dL
• 높음: 160~189mg/dL
• 매우 높음: 190mg/dL 이상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의 정상 범위는 90~130mg/dL 정도이지만, 최근에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 있었던 사람에서는 LDL 콜레스테롤을 70㎎/dL 미만을 목표로 삼는 등, 개개인의 기저질환과 위험인자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HDL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좋은 콜레스테롤)
• 남성: 40mg/dL 이상, 여성: 50mg/dL 이상이 정상
• 남녀 모두에서 60mg/dL 이상이면 심혈관보호효과
• 낮음: 40mg/dL 미만
• 높음: 60mg/dL 이상
'혈관청소부'라는 별명을 가진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송하여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므로 많을수록 좋습니다.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정상 수치
• 적정: 200mg/dL 미만
• 경계: 200~239mg/dL
• 높음: 240mg/dL 이상
중성지방 기준값:
• 적정: 150mg/dL 미만
• 경계: 150~199mg/dL
• 높음: 200~499mg/dL
• 매우 높음: 500mg/dL 이상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이유, 음식만이 원인일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 음식으로 섭취되는 비율은 전체의 30% 정도. 주로 간에서 생성하며, 간 외에도 거의 모든 장기에서 소량의 콜레스테롤을 만듭니다.
즉,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고 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반드시 정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체질적, 유전적 소인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유지하는 생활 관리법
1. 체중 관리가 핵심
비만 또는 과체중인 성인을 대상으로 2년 이상 진행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 10kg을 빼면 총콜레스테롤이 8.9mg/dL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중 감량이 어렵다면 1차 감량 목표를 현재 체중의 3~5% 선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만 감량을 해도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운동의 힘
걷기와 같은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하루 30분씩 주 5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격렬한 운동보다는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콜레스테롤 관리에 더 효과적입니다.
3. 식단 관리 포인트
- 포화지방산이 많은 육류의 기름, 버터, 케이크, 마요네즈 등 식품은 피하세요
- 트랜스 지방산이 함유량이 많은 음식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악화시킵니다
- 충분한 식이섬유 섭취가 중요합니다
- 단백질을 포함한 여러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세요
4. 금연의 중요성
학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기 위한 생활요법 3가지로 식사요법, 운동요법과 함께 반드시 금연할 것을 권장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 언제 받아야 할까?
24세 이상 남성, 40세 이상 여성은 4년마다 콜레스테롤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행 4년에서 2년으로의 검진 주기 단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 고혈압, 당뇨병 환자
-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비만이거나 복부비만인 경우
- 흡연자
약물 치료, 언제 시작해야 할까?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등 뇌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70mg/dL부터 투약 치료를 해야 합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수치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약에 대해서 크게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약 성분 대부분이 오랜 시간 사용되어 온 터라 믿을 수 있으며, 약을 먹지 않았을 때보다 얻는 이익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관리는 평생 과제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 유지는 단기간의 노력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상지질혈증은 환자분의 "체질"처럼 평생 관리해야 할 건강 문제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생활습관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충분히 조절 가능합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치를 파악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개인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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