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수치 T-score 기준표 | 나의 뼈 건강 점수는?

혈압, 혈당은 알아도 골밀도 수치는 모르시나요? 50대 이상 여성의 22.8%만이 자신의 골밀도 수치를 알고 있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 하지만 골다공증은 조용히 찾아와 뼈를 약하게 만들고, 한 번의 골절로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골다공증 수치, T-score란?

T-score는 골밀도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뼈 건강 지표입니다. 건강한 젊은 성인(20대 후반)의 골밀도를 기준으로 현재 나의 뼈가 얼마나 약해졌는지를 표준편차로 나타낸 수치입니다.

혈압이나 혈당처럼 골밀도 T-score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해야 할 중요한 건강지표입니다. 특히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서만 조기 발견이 가능합니다.

질병관리청 골다공증 정보

골다공증 수치 기준표 (T-score)

골밀도 검사 결과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 정상: T-score -1.0 이상

뼈의 밀도가 정상 범위에 있으며 골절 위험이 낮습니다. 하지만 예방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 섭취, 규칙적인 운동을 지속해야 합니다.

⚠️ 골감소증: T-score -1.0 ~ -2.5

정상보다 골밀도가 낮아진 상태로, 골다공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적극적인 관리를 시작하면 골다공증 예방이 가능합니다.

🚨 골다공증: T-score -2.5 이하

뼈가 많이 약해진 상태로 골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T-score,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

T-score는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측정법(DXA)을 이용해 척추와 대퇴골의 골밀도를 측정한 후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T-score가 -2.6이라면, 건강한 젊은 성인의 골밀도보다 2.6 표준편차만큼 낮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골다공증 진단 기준인 -2.5를 넘어선 수치로 즉시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T-score vs Z-score, 차이점은?

T-score

젊은 성인(20대 후반)의 골밀도와 비교한 수치

대상: 폐경 이후 여성과 50세 이상 남성

Z-score

같은 연령대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수치

대상: 폐경 전 여성과 50세 미만 남성
Z-score -2.0 이하: 이차성 골다공증 가능성

국가건강검진 골밀도 검사 대상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 내 골다공증 검사가 확대되었습니다!

검사 대상 (생애주기 총 3회)

54세 여성
60세 여성 (신규 추가)
66세 여성

검사 비용은 국가에서 지원하며, 검사 결과지에 T-score 수치와 측정 부위가 명시됩니다. 해당 연령이라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 자신의 골밀도 수치를 확인하세요.

골밀도 검사, 어떻게 받나요?

검사 방법

가장 정확한 방법은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으로, 척추(요추)와 대퇴골 두 부위를 측정합니다. 검사는 1~2분 정도 소요되며 통증이 없습니다.

검사가 필요한 경우

65세 이상 여성, 70세 이상 남성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장기간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자
갑상선 질환, 조기폐경 등이 있는 경우
골절 경험이 있는 경우

검사 시 주의사항

임산부는 검사 불가
조영제를 사용한 CT, MRI 등을 같은 날 했다면 골밀도 검사를 먼저 받아야 함
보건소에서 검사 시 신분증 필수 지참

T-score에 영향을 주는 요인

골다공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

폐경: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감소로 급격한 골 소실 발생
연령 증가: 35세부터 골량이 서서히 감소, 50세 전후 급격히 감소
가족력: 어머니나 자매가 골다공증일 경우 발병률 증가
낮은 체중: 뼈가 가늘고 체중이 적을수록 위험
비타민D 부족: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밀도 저하
흡연과 음주: 골 형성을 방해하고 골 소실을 촉진
운동 부족: 체중부하 운동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짐
약물: 스테로이드, 갑상선호르몬 장기 복용

골다공증 수치 개선 방법

1. 약물 치료

T-score -2.5 이하라면 전문의 상담 후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골흡수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 골형성촉진제 등이 사용됩니다.

2. 칼슘과 비타민D 보충

칼슘: 성인 하루 1,000~1,200mg 필요
비타민D: 햇빛 노출과 식품 섭취, 필요시 보충제 복용

3. 규칙적인 운동

체중부하 운동(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과 근력 운동을 주 3~4회 이상 실시합니다.

4. 생활습관 개선

저염식 실천 (나트륨이 칼슘 배출 촉진)
금연과 절주
카페인과 탄산음료 섭취 제한
낙상 예방 (집안 환경 개선, 미끄럼 방지)

골다공증, 치료하면 수치가 개선될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T-score가 향상되고 골절 위험이 감소합니다. 실제로 꾸준한 치료를 통해 T-score를 개선시키면 골절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면 골절 위험이 다시 높아집니다. 골다공증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임을 기억하세요.

마무리: 나의 골밀도 수치, 지금 확인하세요

골다공증은 침묵의 질병입니다. 증상이 없어 방치하다가 골절이 발생한 후에야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은 노인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건강검진 결과지에 표기된 T-score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골다공증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혈압과 혈당처럼 골밀도 수치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튼튼한 뼈가 건강한 노후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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